항생제(antibiotic)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파괴하여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하지만 항생제는 세균에만 효과가 있고, 감기나 독감처럼 바이러스 감염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바이러스 질환에 불필요하게 항생제를 복용하면 내성균 형성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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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생제 내성이란?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 항생제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그 약물에 저항성을 갖게 되는 현상입니다. 즉, 같은 항생제가 더 이상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내성이 생기면 치료가 길어지고, 더 강력하고 비싼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 항생제의 올바른 복용 원칙
1. 꼭 필요할 때만 복용하기
항생제는 세균 감염 진단을 받은 경우에만 사용해야 하며, 감기나 인플루엔자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의사의 처방에 따르기
의사의 진단과 약사의 복약지도를 반드시 따릅니다. 증상이 호전되어도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3. 정확한 용량과 복용 시간 지키기
복약 시간과 용량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약효가 지속되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깜빡 잊은 경우 다음 복용 때 두 배로 복용하면 안 됩니다.
4. 처방된 기간 동안 끝까지 복용하기
증상이 좋아졌다고 복용을 멈추면 세균이 완전히 사멸하지 못해 내성균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드시 처방된 기간을 지켜 복용해야 합니다.
5. 남은 항생제 절대 재사용하거나 공유하지 않기
남은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각 감염의 원인 세균과 필요한 항생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항생제 복용 시 주의할 점
- 일부 항생제는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하고, 일부는 공복에 복용해야 하므로 처방 시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 항생제를 복용할 때 비타민제나 철분제는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약사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 복용 중 부작용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정기적인 손 씻기와 위생 관리
- 예방 접종 등 면역력 유지
- 필요한 경우만 항생제 사용 (‘항필제사’ 원칙)
-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및 기록 유지
▣ FAQ (자주 묻는 질문)
Q1. 감기에 항생제를 먹으면 빨리 낫나요?
A1. 아닙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성 발생 위험만 높입니다.
Q2. 증상이 좋아졌는데 항생제를 계속 먹어야 하나요?
A2. 네, 세균이 완전히 죽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복용 중단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Q3. 항생제를 적게 먹으면 내성이 안 생기나요?
A3. 아닙니다. 오히려 세균이 살아남으면서 내성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해진 용량과 기간을 꼭 지키세요.
Q4. 항생제 복용 후 술을 마셔도 되나요?
A4. 대부분의 항생제는 간 대사 과정에 영향을 주므로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항생제 올바른 사용 체크리스트 ✅
| 항목 | 실천 여부 |
|---|---|
| 의사의 진단 후 복용 | ☐ |
| 바이러스 감염 시 복용하지 않음 | ☐ |
| 복용 시간과 용량을 정확히 지킴 | ☐ |
| 처방받은 기간을 끝까지 복용 | ☐ |
| 남은 약은 재사용하지 않음 | ☐ |
| 부작용 발생 시 즉시 상담 | ☐ |
| 비타민제·철분제와 병용 시 확인 | ☐ |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항생제 복용은 이럴 땐,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