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쿤구니야 열병은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고열과 심한 관절통이 주요 증상입니다.
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 물림 예방과 조기 증상 인지가 중요하며, 최근 중국 및 동남아시아 유행이 심각해 해외여행 시 철저한 모기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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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쿤구니야 열병이란?
치쿤구니야 열병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주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입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최근 중국 광둥성 등 동남아시아 및 중국 남부 지역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참고 1) 주 시안 대한민국 총영사관 : 차쿤구니야 열병 관련 안전공지
1~12일(주로 3~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격한 고열과 심한 관절통, 근육통, 두통, 피로,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고열과 관절통이 특징이며, 관절통은 몇 주에서 수개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1% 미만으로 비교적 낮지만, 노인이나 기저질환자에게는 중증 합병증 위험이 있습니다.
▧ 치쿤구니야 열병 감염경로
- 감염모기에 물림으로 전파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 사람 간 직접 전파는 거의 없으나, 드물게 수혈, 장기이식, 주사기 사용 등 혈액 접촉을 통해 전파 가능
- 수직감염 사례(모자간) 보고 있으나 수유에 의한 전파는 확인되지 않음
- 자연 숙주는 주로 영장류 등 동물이지만, 사람-모기-사람 형태로 유행
▧ 치쿤구니야 열병 근절 및 예방 방안
- 모기 방제: 고인 물 제거, 유충 서식지 관리, 방충망 및 모기장 설치
- 개인 보호: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피부 노출 최소화, 모기 기피제 수시로 사용(3~4시간 간격)
- 밝은색 긴팔 옷과 긴 바지 착용 권장
- 집 주변 풀숲, 숲 속 등 모기 활동 많은 지역 피하기
- 해외 유행 지역 방문 전 감염병 정보 확인 및 예방 조치
-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여행력 알리기
- 백신 및 치료제 현재 없음, 증상 완화 위한 보조 치료 시행
▧ 해외여행 시 치쿤구니야 열병 주의사항
- 출국 전 방문 국가의 치쿤구니야 및 모기매개 감염병 유행 상황 확인
- 모기 기피제, 방충망, 모기장 등 모기 노출 차단용품 준비
- 야외 활동 시 모기 많은 곳 피하고 긴 옷 착용
- 여행 중 및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관절통, 발진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 특히 중국 광둥성,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유행 지역 방문 시 각별한 주의 필요
▧ 최근 치쿤구니야 열병 확산 현황 및 대응
- 2025년 7월 이후 중국 광둥성 등에서 누적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서면서 급속 확산 중
- 대만 및 기타 아시아 국가에서도 확진자 보고
- 중국 당국은 모기 유충 제거, 방역 강화, 시민 대상 모기 방지 수칙 준수 권고
- 한국 질병관리청도 해외 유입 및 확산 대비 강화 중이며, 해외여행객 대상 예방 수칙 집중 홍보 중
참고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신고 대상 및 방법 등
▧ 주요 증상 및 합병증
- 급성기: 고열(최대 40℃ 이상), 관절통, 근육통, 두통, 발진, 오심, 피로감
- 증상은 보통 몇 일에서 일주일 지속되며 관절통은 수주에서 수개월까지도 지속 가능
- 일부 환자에서 뇌수막염, 심근염, 길랭-바레 증후군, 눈 질환 등 중증 합병증 보고
- 만성 관절통, 피로는 치유 후에도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음
